'여행 앨범/Guam : 200710'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7.11.03 Guam :: 물놀이 - Pool 4
  2. 2007.11.03 Guam :: 물놀이 - 바다 7
  3. 2007.11.03 Guam :: 쇼핑 4
  4. 2007.10.23 Guam :: 아일랜드 관광(3) 9
  5. 2007.10.23 Guam :: 아일랜드 관광(2) 6
  6. 2007.10.22 Guam :: 아일랜드 관광(1) 6
  7. 2007.10.16 첫번째 가족여행 :: Guam 1








묵었던 Westin 호텔은 간촐한 풀을 갖춘 호텔.
주로 바다에서 놀 것을 예상했었고
실제로 바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던 우리로서는 이 정도도 만족했다. 
만약 풀에서 놀 것을 생각했다면, 아웃리거나 하얏트, PIC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워낙 한가했던 호텔이라, 풀에도 사람이 없고,
호텔 앞 바다에도 사람이 없다.
둘째날 처음 한국 사람을 만났는데, 그 분이 찍어주신 사진.

정말 사진 찍어달라는 부탁은..(다 일본인들)
바다에서나 풀에서나 길거리에서나 끊임없이 받았다.
근데.. 일어로 대답하고 있는데, 영어로 설명하고 땡큐하는 건 도대체 뭔지. - -a  


풀에서, 바다에서 놀던 그 '한가함'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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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바다!  

사진은 전체 무보정 사진들.
비록 마지막날 바다에서 놀다가 캐논 똑딱이가 사망하긴 했지만,
사망 직전까지 예쁜 사진들과 동영상을 담아주었다.
이런 바다에 갈 땐 제대로된 카메라용 아쿠아팩 필수!

곱디 고운 모래와 투명하고 잔잔한 괌의 바다는 현민이와 놀기 딱 좋았다.
100미터를 넘게 나가도 물은 어깨 정도까지 밖에 안오고 파도도 안 치니 환상의 바다.
스노클링을 하지 않은 관계로 물고기 구경은 못했지만...  

모래놀이에 심취한 김현민은 아빠를 끌고 물이 자작한 모래사장에 앉아
시간 가는 줄, 배고픈 줄, 졸린 줄 모르고 놀다가 졸려서 눈 비비면서도
끝까지 앉아 있는 녀석을 끌고 나오면 씻기자마자 유모차에서 밥도 안먹고 잠들어 버렸다.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우리 딸.
아직도 바다 이야기를 하니.. 즐겁긴 즐거웠던 모양.
지금 봐도 바다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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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령이고, 휴양지치고는 제법 쇼핑이 가능하다는 괌의 쇼핑 실체를 공개함! ㅎㅎ
(순전히 내 수준에서의 쇼핑이므로, 명품 쇼핑이나 면세점 쇼핑을 기대한 사람들은 실망할 것임)

현민이가 오전에 물놀이를 하면 그냥 뻗어버리는 관계로,
하고 싶던 돌핀 워칭 같은 프로그램은 꿈도 못 꾸고 쇼핑센터를 훠이훠이 돌아다녔다는. ㅎㅎ
위에는 괌의 트롤리 버스. (매우 비쌈. 편도에 2불로, 우리나라 광역버스 비용과 거의 동일.
마구 돌아다니실 분들은 일주일 티켓 같은 것을 알아봐서 끊으실 것).

가기 전에 네이버의 아이와 함께 여행을(http://cafe.naver.com/travelwithkids/) 에서
쇼핑 및 아이와 함께 지내는 수많은 법을 공부하고 출발하였는데, 돌아오고 난 뒤에 그 카페에 올린 글.  
(매우 많은 도움을 받은 관계로 올렸음) 도움 되실 분들은 도움이 되시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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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O
Ross를 말씀 많이 하시던데.. 전경이 이러합니다. 이런 곳에서 잘 건지실 수 있는 분들은 강추합니다.
저는 신랑 벨트랑 속옷 양말, 아이 디즈니 캐릭터 티셔츠 몇 가지를 사들고 나왔습니다.
100불 정도 사용한 것 같네요. 정말정말 추우므로.. 가실 땐 아이의 긴팔 옷을 챙겨가세요.
긴바지를 입히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사이즈별로 정리되어 있어 보기는 어렵지 않으나
제법 시간을 들이셔야 합니다. 남자/여자 옷은 보통 사이즈에서 괜찮은 걸 찾는 다는 것은
제법 어려운 일 같았습니다.

NINEWEST에서 두번째 구두는 50% sale을 하고 있었고요. 물론 두켤레 샀습니다. ^^
아이 운동화와 Twinkles에서 우비를 하나 사고 그외의 곳에서는 별로 산게 없습니다.
GPO 쿠폰은..(역시 무시기님의 블로그에서 정보 얻었습니다)
http://blog.naver.com/bughouse/30013266821

Twinkles :  http://blog.naver.com/bughouse/30013278610
GPO 쿠폰 : http://www.gpoguam.com/mail/index.htm




위의 두 사진은 GPO 내의 ROSS



위의 사진은 GPO의 푸드코트.


K마트

아이가 물을 너무 찾는 관계로 저희는 2리터 물을 하나 가져가고,
여기에서 2개를 더 샀는데 마지막날까지 딱 맞게 잘 마셨습니다. 맥주와 안주거리를 몇가지 샀고,
바나나보트 썬크림과 알로에젤(초록/파랑-파랑이 더 시원합니다), 타이레놀 100정짜리, 과자 등등을 샀습니다.
유아용품 코너가 따로 있어 12개월 미만의 것이 굉장히 많았고, 아이가 기저귀를 뗀 관계로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관심있으신 분들은 둘러보셔도 좋겠지만, 크게 기대는 하지 마세요. ㅎㅎ
실망하실 거에요. 모두 본토에서 가져와서 그런지 크게 싸지 않습니다. 싸긴 싸지만요.

저는 쿠킹호일 중에 non-stick이라고 생선 구울 때 붙지 않는 호일과, 지퍼락 스낵사이즈(미니)를 사왔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판매하고 있지 않은 것이지요. 벌써 크리스마스 장식 용품이 나왔더라고요.
할로윈이 지나고 나면 크리스마스 용품들로 가득찰 것 같아요.


마이크로네시아몰
잘 알려진대로 information에서 macy's 11% 할인 쿠폰을 받았습니다.
macy's에서는 폴로에서 잠바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세일품목을 제외하고서는 DFS와 가격 동일합니다.
다만 11% 할인 쿠폰을 받아서 조금 싸게 구입했고, 아이옷 등은 폴로 이런 것은 사줄 마음이 없었으므로..^ ^;
패스입니다.

다만, 돌아본 중 macy's에서 크록스가 제일 쌌었습니다. 맘에 드는 모델 사이즈가 없어서 사진 못했지만요.
그외엔 마이크로네시아몰 내 베네통 키즈에서 세일 중인 아이 티셔츠와 신발 등 3개를 30불 정도에 샀고요.
에스쁘리에서 남편 바지도 하나 샀군요. 은근히 Payless 슈퍼마켓 구경을 하고 싶었는데..
(원래 슈퍼를 좋아해요 ^ ^) 리모델링 공사중이라 10월 29일에 개장을 하던가 한다고 붙어 있더군요.
정말 아쉬웠습니다. ㅠㅠ


JP슈퍼스토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던 곳인데.. 남편의 퓨마 운동화 70% 할인받아 34불 정도에 샀었다는거.
구석구석 sale 행사를 많이 하고 있으니 잘 뒤져보심 괜찮을 것 같아요.
크록스도 여기에서 구입했는데 마이크로네시아몰 다음으로 쌌었습니다. 30불 정도였던 것 같고요.
여행지의 마그네틱을 수집하는데 여기의 꽃 모양 마그네틱이 가장 이뻐서 여기에서 구입했었습니다.
대략.. 5불 정도. 잡다한 기념품부터 디젤까지 모두 다 있으니 찬찬히 함 둘러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맥도날드와 TGI와 붙어 있어요.


DFS 갤러리아
그닥 살 것이 없어 한번 둘러보았는데, 폴로는 위에 쓴 내용과 같고요.
살 마음이 없어서인지 그냥 건성건성 봐서 쇼핑 정보를 드릴 것이 없네요.
다만 어머님 선물로 안나수이 파우더를 샀는데 우리나라 39불, 거기 35불이긴 한데..
면세점 카드 할인 받으면 거의 같으므로.. 그닥 싸다고도 볼 수 없을 거 같네요.
그냥 돌릴 초코렛 몇개 사왔다는 거. 괌이 초코렛이 유명할리 없지만. -.,-


ABC 마트
여러군데 있으니까 가보시게 될텐데.. 버츠비 종류는 여기에서만 판매하는 것 같더군요.
손크림 한묶음 사고, 회사에 풀 마카다미아 넛 한박스 사온게 전부입니다.
잠깐 잠깐 마실 것 등을 사기엔 정말 좋았어요. 웨스틴 건너편에 아웃리거 더플라자 1층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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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쨋날. 아일랜드 관광 - 사랑의 절벽 (Two lover's point)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이루기 위해
서로 머리를 묶고 목숨을 던졌다는 전설이 있는 절벽.
유일하게 입장권을 3불이나 받던데, 여기까지 왔는데 그거 정도 못낼소냐.
들어가자마자 심하게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
현민이가 무섭다며 내려가자는 걸 억지로 잡고 일본애들한테 사진을 부탁했더니. ㅠㅠ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나왔다. - -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자니, 빨려들 것만 같은 바다와 하늘.
아마 그 연인들은 이 절벽에서 그 순간에 그렇게 슬프진 않았을 것 같은..
축복한다는 느낌이 들었을 것 같은 그런 깊은 바다가 있었으니까.
한참을 보고 있으면, 절로 우울해질 것 같은 곳. 사랑의 절벽인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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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쨋날. 아일랜드 관광 - 스페인 광장

대부분이 카톨릭 신자라는 괌의 아가나 대성당이 있는 곳. 수리 중.
사진은 스페인 총독 관저터이고 빨간 지붕은 이름도 매우 로맨틱한 초콜릿 하우스.
전혀 유적 등을 관리하지 않아서 헐어가고 있다지만, 나름 운치가..
멋진 배경으로 가족사진 하나 박고 있었으나
광장에선 이리저리 뛰기 마련인 아가를 데리고 간 우리는 잡으러 다니다 시간 소비.
마지막 사진에선 꼬셔보고는 있으나, 결국 오자마자 다시 반대 방향으로 질주 시작.



첫쨋날. 아일랜드 관광 - 아프간 요새

아가나 만과 시가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여기가 제법 높으니 뛰진 못하더라만은...
이 세상 천지가 파랗다 못해 쩍 갈라질 정도의 쨍한 날씨와 파란 하늘과 바다.
적도 근처의 섬인지라 수평선이 직선이 아니고 약간 둥근 지구의 체험. ㅎㅎ
그리고 묵는 동안 제일 더웠던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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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쨋날. 아일랜드 관광 - 괌 정부청사

여행상품에 포함되어 있었던 관광코스.
반나절 남짓 돌아보는 일정치고는 매우 훌륭하다.

번개와 비가 온다던 날씨도 화창하게 개었고,
아름다운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을 데려다 주는 것도,
십수년을 살았다는 가이드 아저씨의 괌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재미있었다.

처음으로 아이와 하는 여행.
여행지에서 보통 이것저것을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신랑 아니면 내가 번갈아가며 아이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으므로,
아무런 생각도 할 여유가 없었다.
깨울 걱정, 먹일 걱정, 씻길 걱정, 재울 걱정.. 등등.

여유와는 거리가 좀.. 멀었지만,
그래도 아주 즐거운! 기억을 가지고 돌아온 여행.
지금도 사진을 보면 좋아하던 현민이 때문에 기분이 좋다.
오랫만의 가족사진도 몇장 있어서 더 좋고.

그나저나 괌 정부 청사가 너무 게으르게 일할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다.
이건 뭐. 창밖을 쳐다보면 이리도 절경인데 어디 일에 집중이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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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16 ~ 10.20
Guam
The Westin Re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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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김현민과 함께 하는
'첫번째 가족여행'을 떠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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